맥세이프를 다시 조립해보다




맥세이프(맥북 충전기)가 고장나는 일을 몇 번 겪다보니 뭔가 할 수 없는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아이디어가 있으니맥북과 연결되는 DC커넥터 부분을 잘라서, 착탈식으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좀더 확장해서, 맥세이프 안에 있는 회로만 그대로 꺼내서 다른 케이스에 넣자는 것이다. 맥세이프에 연결되어 있어야 할 AC파워와 DC파워는 케이스 외부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를 노출시켜보자는 아이디어이다.


굳이 케이스를 새로 만들어 넣기로 생각한  이유??

맥세이프는 한번 뜯으면 테이프나 본드를 써야만 다시 붙일 수 있어서 외관이 깔끔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케이스를 따로 직접 만들면서 접지를 좀더 확실하게 시켜보고 싶었다.

근데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원래 맥세이프 케이스에 DC파워짹을 넣으려니 공간이 살짝 모자라서 넣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넉넉한 공간이 확보된 케이스에서 새로 만드는게 낫겠다 싶었다.


만들어 보기 전의 스케치


그래서 DC파워짹, DC플러그,  AC파워짹, 인클로저(케이스)를 무작정 주문한 다음... 

무작정 만들어보았다.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의 모습


이전과 달라진 것은 3가지 정도이다.....

1. 케이블이 착탈식인 것..

2. 접지가 제대로 되는것...

3. 부피가 커진것(약간).

 

착탈식 케이블 



앞에서 본 모습



3일정도 쓰고있는데 별 문제 없이 작동한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자세한 과정은 다시 포스팅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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